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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아이폰 울트라' 출시?... 프로 모델 용량이 무려

최상위 '프로맥스' 네이밍, '울트라'로 전환

2023.08.08 14:27  

[파이낸셜뉴스]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 프로·맥스 모델의 기본 저장 용량이 최대 2TB(테라바이트)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프로맥스 모델은 기존 '맥스' 네이밍을 내려놓고 '울트라'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 프로·맥스 기본 저장용량 2배 증가

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국내 IT 팁스터 'yeux1122'의 네이버 블로그를 인용해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기본 최대 저장 용량이 전작보다 2배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특히 동일한 주장을 한 웨이보 계정을 발견했으며, 아이폰14 프로 및 맥스 모델이 128GB(기가바이트)부터 시작한 것을 미루어봤을 때 아이폰15 프로 및 맥스의 경우 256GB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애플은 프로 라인업에서 256GB, 512GB, 1TB, 2TB의 4가지 스토리지 계층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올해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과도 연결된다.

앞서 애플 전문가 마크 거먼과 기술 분석가 제프 푸는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시작 가격이 1099달러, 프로 맥스 모델은 1199~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200달러 비싸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프로맥스 모델로 보이는 가죽케이스 유출.. 뒷면에 '울트라' 각인

특히 아이폰15부터는 프로 라인업에서도 한 차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프로 맥스 모델이 '울트라'라는 네이밍으로 변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유명 IT 팁스터 'MajinBuOfficial'은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의 정품 케이스가 유출됐다며, 이중 프로맥스 모델로 보이는 모델의 가죽 케이스를 공개했다. 해당 케이스에는 '프로맥스'가 아닌 '울트라'라고 표기돼 있다.

애플은 지난해 3월부터 자사 고성능 실리콘칩인 M1부터 울트라라는 네이밍을 사용했고, 전자기기 중에서는 같은 해 9월 출시된 애플워치 울트라가 유일하다.


애플워치의 경우 울트라 모델이 기본 모델과 차별화된 성능을 보이고 있어, 아이폰15 울트라가 출시될 경우 아이폰15 프로 모델보다 한층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은 내달 12일 또는 13일 자사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2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