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셰프 이연복의 연예인 병을 폭로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 219회에는 이연복이 아들 이홍운, 제자 최형진과 함께 음식 축제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연복의 자장면 500인분을 맛보기 위한 시식줄이 오픈 시작과 동시에 길게 늘어서고, 시식 500인분 준비에 바쁜 이홍운, 최형진과 달리 이연복은 해맑은 접대용 미소로 솔선수범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연복은 길게 늘어선 줄에 비해 자장면 시식 준비 속도가 더디어지자 "너무 오래 걸리는 거 아냐? 빨리빨리", "2초에 하나 나와야지, 똑딱똑딱", "자장면 그릇에 깨끗하게 못 담아?"라고 타박해 출연진의 비난을 유발했다. 이연복은 최형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몫까지 담당해야 하자 "모델이 이런 것까지 해야 해?"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반면 이연복은 손님에게만큼은 상냥한 모습으로 변신해 모두의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이연복은 "시식하는 줄보다 사인 줄이 더 길어", "손님들이 '셰프님 카리스마~'라고 엄지손가락 치켜세웠다"며 자화자찬하고, 이런 이연복에게 전현무는 "셰프님 안 본 사이에 연예인 병 드신 것 같아요"라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