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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감독 "손석구, 성실하고 고민 많아…연출자 말들으려 노력" ②

2023.08.02 13:38  
한준희 감독 / 넷플릭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D.P.' 한준희 감독이 시즌2에서 배우 손석구의 분량이 대폭 확대된 이유를 밝혔다. 또 영화 '뺑반'부터 'D.P.' 시즌1과 2까지 오랜 시간 함께 해오면서 느낀 점을 밝혔다.

한준희 감독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관련 인터뷰에서 지난해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로 인한 손석구의 인기 때문에 분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라며 "시즌2 대본은 '나의 해방일지' 방영 전에 나왔고, 크랭크인도 '나의 해방일지' 며칠 뒤에 했다"고 답했다.

또 한준희 감독은 "손석구 배우 인기가 많아서 좋은 건 맞지만 대본은 그 전에 나왔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준희 감독은 손석구의 연기 열정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진짜 성실한 배우"라며 "그렇게 많은 준비를 해오는 배우이고 '그 신에서 가장 좋은 게 어떤 걸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석구 배우 외에도 정해인 등 저희 대화를 많이 했는데 많은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한준희 감독은 손석구에 대해 "되게 현장을 즐긴다"며 "배우의 연기와 연출과 촬영이 됐든 모든 것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감독, 연출자의 얘길 들으려고 노력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한편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7월28일 시즌2 전편이 공개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