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 저동 2가 대로변의 한 빌딩에서 "남성이 떨어졌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20대·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이 건물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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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