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 가운데 믿고 기댈 수 있는 '어른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영재에게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영재는 극 중 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회계사 강현 역으로 변신, 이번에도 캐릭터와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넘버스'에서 김영재의 활약은 남다른 임팩트를 남겼다. 깔끔하게 넘긴 포마드 헤어 스타일부터 이지적인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모노톤의 안경테 그리고 완벽한 슈트핏까지, 중후한 멋이 깃든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올곧은 캐릭터의 성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명품 연기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넘버스' 9회에서 김영재는 드라마의 히든카드로 또다시 하드캐리했다. 강현(김영재 분)이 한제균(최민수 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치부책과 같은 자료를 장호우(김명수 분)와 한승조(최진혁 분)에게 건네 전개를 한층 흥미롭게 만든 것.
또한 김영재의 '넘버스' 미공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스틸 속 김영재의 깊은 눈빛과 사뭇 진지한 표정은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처럼 스틸 속에서도 막강한 연기 공력을 내뿜은 김영재가 '넘버스'에서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넘버스' 11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