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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최윤영, 이종원 YJ 회장직서 끌어내렸다…이채영 '충격'

2023.07.24 20:13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종원을 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최윤영 분)이 YJ그룹 회장 남연석(이종원 분)의 해임 결의안이 가결되도록 만들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남연석은 주애라(이채영 분)를 완벽하게 믿었지만 53% 찬성으로 해임안이 가결되자 충격에 빠졌다. 주애라도 마찬가지였다. "대체 어떻게 갑자기 3%를 가져온 거지?"라며 의아해 했다.

이 가운데 판도라 알렉스 대표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그는 정겨울과 악수했고, 정겨울은 고생 많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주애라는 "정겨울이 알렉스를?"이라며 당황했다.

그는 알렉스를 따로 불러내 "어떻게 된 거냐. 정말 당신이 남회장 해임안 찬성에 표를 던진 거냐"라고 캐물었다. "설마 아니죠?"라는 말에 알렉스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주애라가 "대체 왜 그런 거냐! 반대표 해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라며 "내가 후계자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까지 만들었는데 당신 때문에 우리의 목표가 다 틀어졌다"라고 분노했다.

알렉스는 실망감을 내비쳤다. "우리가 아니라 당신 목표였지 않냐. 나와 당신의 목표는 남유진(한기웅)을 YJ에서 몰아내고 투명한 회사를 만드는 거였다. 처음부터 약속을 어긴 건 당신"이라며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다 들었다.
그리고 내 눈으로 직접 확인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겨울이 알렉스를 찾아가 주애라가 살인자라는 진실을 폭로한 것. 다른 사람에게 살인 누명까지 씌웠다는 말에 알렉스는 믿지 않았지만, 결국 주애라의 실체를 알아버렸다. 알렉스는 "우리 관계는 여기까지 하자. 연락하지 마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