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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유' PD "이경규, '예능신 내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활약" ②

2023.07.20 17:39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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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플레이유' 김노은 PD가 방송에 출연해준 게스트들을 치켜세웠다.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카카오엔터 웹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종영 인터뷰에서 김노은 PD는 시즌 2가 시즌 1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시즌 1으로 프로그램이 알려지다 보니 입소문이 나 더 많이 봐주신 것 같다"라며 "시즌 1과 스토리가 이어지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시즌 2에서는 큰 세계관을 설정하고 배리에이션을 주면서 유재석의 캐릭터를 성장 시켰는데, 그 부분이 잘 통하지 않았나 한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시즌 2를 '빌런 타파' 콘셉트로 잡은 것에 대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요 장치를 세계관에 녹였는데, 우리 프로그램 주인공이 만화 속 히어로처럼 성장햇으면 했다"라며 "어떤 과정을 거치면 좋을까 하다가 빌런들을 물리치면서 서사를 쌓으려고 했다"라고 했다.

시즌 2는 라이브로 방영된 뒤 풀버전이 티빙에도 공개된다. 플랫폼 변경에 대해 김 PD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딱 반반이다, 라이브가 재밌다는 분도 있고 정제된 40분이 좋다는 분도 있다"라며 "각 플랫폼을 경험해보는 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풀버전에는 기존 영상과 다른 앵글, CG, 쿠키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시즌에는 게스트로 많이 등장했다. 김 PD는 "우리 방송 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딱 그 시간에 되는 분들만 섭외를 할 수 있는데, 다들 흔쾌히 나와줬다"라며 ""김수용과 이경규가 왔을 때 유재석이 정말 황당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가 나왔을 때는 정말 '예능신이 내린 게 아닐까' 할 정도로 녹화가 잘 됐고, 사내뷰공업은 너무 잘해줘서 한 번 더 초대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시청자들의 리액션으로 먹고 살아서 스릴이 있다, 우리가 실수하면 시청자들을 좋아한다"라며 혹여 새 시즌을 선보이게 된다면 '매끄러운 생방송'을 준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능 PD로서 불쾌한 웃음을 지양하고 건강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함께 해결해가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시즌 2에서는 '빌런이 사는 세상'이라는 세계관을 더해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실시간 라이브는 11일 종영했고, 라이브 풀버전은 오는 8월9일까지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