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모델 지지 하디드가 마약 소지로 체포됐다 풀려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USA투데이, 피플 등에 따르면 지지 하디드는 지난 10일 그랜드 케이맨 제도에 도착한 후 수화물 수색을 받고 마리화나와 마약 도구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함께 있던 셀럽이자 친구 레아 매카트니 역시 체포됐고, 두 사람은 구치소로 이송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지지 하디드는 약식 재판에 출두해 유죄를 인정, 1000달러(126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지지 하디드 측은 피플에 "뉴욕에서 합법적으로 구입한 마리화나를 갖고 여행 중이었다"며 "마리화나는 지난 2017년부터 그랜드 케이맨에서 의료용으로 합법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섬에서 남은 시간을 즐겼다"고도 전했다.
이후 지지 하디드는 이번 사태를 의식하지 않는 듯 케이맨 제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19일(한국시간)에도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며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영상과 비키니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지지 하디드는 세계적인 톱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원디렉션 출신 가수 제인 말리크와 교제해 왔고, 2020년에는 딸을 출산했다.
이후 지지 하디드는 지난 2022년 9월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열애설에도 휩싸인 바 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다른 여성들과도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