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닭머리도 이런..." 김건희 명품쇼핑 해명에 센 발언

2023.07.17 08:09  

[파이낸셜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6일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호객 행위'를 당해 명품 쇼핑을 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영부인께서 리투아니아 명품점 5곳을 '호객 행위'로 다니셨다는 위험한 엉터리 바보 발표를 할 수 있나"라며 "닭 머리를 가진 자라도 이런 말은 못한다. 파면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라는 무릇 기강이 서야 한다. 대통령 내외분의 안위는 국가안보 1호"라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입시 비리와 조국 일가 수사를 하셨기에 교육전문가라고 아부하는 자, 영부인 일가 땅 투기 의혹에 1조7000억원의 국책사업을 백지화하는 자, 이 모든 분과 함께 전자 결재로 해임하시고 귀국하셔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욱 악화되는 국내 비 피해 상황 및 피해 국민에 대한 철저한 수습과 추가 안전 조치에 매진하라고 지시해야 한다"며 "지금 시민, 소방대원, 공무원 등 전국각지에서 우리 국민은 재난과 전쟁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어디 계시냐"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 리투아니아 매체는 김 여사가 수행원 16명을 대동해 일반인 출입을 막은 채 쇼핑했고, 다섯 곳의 명품 매장을 다녔다고 보도했다. 김 여사가 쇼핑한 품목과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