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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백진희, 혼자 출산→우연히 안재현과 재회(종합)

2023.07.16 21:29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을 떠나 혼자 출산을 했지만 다시 만났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이 재회했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만났다. 공태경이 잠깐 편의점에 간 사이 오연두는 미리 써온 편지를 차에 뒀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오연두 씨 만난 거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오연두가 놀라며 대꾸하지 않자 공태경은 자기한테도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했고 오연두는 나중에 해주겠다고 한 뒤 차에서 내렸다.

선우희(정소영 분)는 정자 기증을 빌미로 염수정(윤주희 분)에게 돈을 뜯어내려 했으나 염수정이 이를 미리 알아채고 강대상(류진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알리는 바람에 선우희의 계획이 들통났다. 강대상도 자기가 이용당했다는 걸 알고 큰 상처를 받았다. 선우희는 자기 아들이 아파서 돈이 필요했다고 변명했다. 염수정은 어떻게든 선우희가 벌 받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선우희는 도망치려고 했다.

늦은 밤 강봉님(김혜옥 분)은 공태경에게 전화를 걸어 오연두와 있냐고 물었다. 오연두가 없어졌다는 걸 안 가족들과 공태경은 한 곳에 모였다. 오연두를 찾으러 나간 오동욱(최윤제 분)이 오연두가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강봉님에게도 말하지 않고 떠나버린 오연두는 자기를 찾지 말라고 했다. 공태경은 기차역이나 터미널 등에 가서 찾아보자고 했다. 터미널에 간 오연두는 우연히 선우희를 만났다. 선우희는 자기처럼 눈 딱 감고 아무 데나 가라고 했다. 오연두는 선우희와 같은 버스에 몸을 실었다.

다음날 김준하(정의제 분)가 오연두의 집을 찾아왔다. 공태경은 김준하가 오연두에게 한 얘기를 듣고 분노하며 오연두가 김준하 때문에 떠났다고 했다. 김준하는 오연두를 사기꾼 취급한 이인옥(차화연 분) 탓인데 자기를 탓하면 마음이 편하냐고 이죽거렸다. 공태경은 가족들에게 오연두가 사라졌다고 알리고 자기는 오연두를 찾으러 가겠다고 했다. 가족들은 모두 오연두를 걱정 했다.

이인옥은 공태경에게 오연두를 단념 하라고 했지만 공태경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연두를 찾아 같이 살 집도 마련했다. 한편 시간이 흘러 오연두는 딸을 출산했다. 강봉님은 자기를 찾아오는 김준하와 공태경을 모두 쫓아냈다. 이때 오연두가 강대상에게 전화했다. 오연두는 엄마가 보고 싶은데 전화를 못 하겠어서 강대상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강대상은 강봉님에게 말하지 않고 오연두를 만나러 갔다.

7개월 후 오연두는 아이를 키우면서 교재 편집 일을 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같이 살려고 마련한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다. 공천명(최대철 분)은 공태경에게 여자를 소개해주려고 했지만 공태경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알고 보니 이인옥이 만든 자리였다. 공태경은 이인옥을 찾아가 "왜 자꾸 쓸데없는 짓을 하냐"며 "그 여자 벌써 다 잊었다. 엄마가 이러지만 않으면 생각날 일 없다. 여자라면 지긋지긋하다"고 말했다. 이인옥은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공태경은 거절했다.

오연두는 강사로 일할 때 알고 지낸 사람과 공부방을 열기로 하고 집을 보러 다녔다. 마지막으로 본 집은 바로 공태경이 사는 집이었다.
오연두는 아무것도 모르고 공태경이 꾸며놓은 아기방을 둘러봤다. 그러다가 팔찌를 보고 공태경의 집이라는 걸 알게 됐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재회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