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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팜유 세미나 후 다이어트"…현실은 라면까지 흡입 '폭소'

2023.07.15 05:30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나래가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 문을 열었다. "뭐 먹지~"라더니 자두 두 알을 꺼냈다. 이어 푸른 채소가 등장하자 모두가 의아해 했다.

박나래는 "팜유 세미나 이후 제가 요즘 건강식을 많이 챙겨 먹고 있다. 관리를 해야 하니까 아침 식사는 라이트하게 챙겨 먹는다"라고 강조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가 황당해 했다. "난 인터뷰를 진지하게 한 게 너무 열받아"라더니 "좀 이따가 때려 먹을 거면서"라고 이유를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절대 아니라며 "'나래 누나가 이것밖에 안 먹는다고?' 깜짝 놀랄 거다"라고 했다.

하지만 코드 쿤스트의 예상대로 박나래 기준 '라이트'한 식단이 공개됐다. 가볍게 아침을 먹는다더니 밥에 라면까지 등장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뭐가 자꾸 추가되는데?"라며 배꼽을 잡았다.

"다이어트 하는 중인 거야?"라는 질문이 나오자 박나래는 "다이어트는 계속 하고 있지~"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저게 어떻게 다이어트식이냐"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는 건강식이라며 앤초비 김밥 레시피를 선보였다. "제가 아는 셰프님이 만든 레시피인데 앤초비가 들어간 김밥이다. 참기름 대신 올리브유와 소금을 살짝 넣는다. 루콜라와 앤초비를 올려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전현무가 "밥이 너무 많이 들어갔는데?"라며 건강식이 맞냐는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샀다. 키 역시 "이건 캘리포니아롤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앤초비 김밥이 완성된 이후에도 식사 준비는 계속됐다. 베이컨에 아스파라거스, 달걀 프라이 등이 줄줄이 등장했다. 여기에 "국물은 하나 있어야 하니까~"라면서 컵라면을 꺼내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박나래는 "커피 대신 따뜻한 국물은 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컵라면을 꺼낸 것"이라며 해명에 나서 웃음을 더했다.


조용히 지켜보던 기안84가 입을 열었다. "이건 그냥 고기에 밥에 라면 먹은 거 아니냐"라는 말에 박나래는 "그렇게 말씀하지 마셔라"라면서 당황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나래는 건강을 위해 라면 국물만 먹은 뒤 면발은 안 먹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남은 라면에 밥까지 처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