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황제성이 '황제파워'에서 '킹스미스' 분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 측은 4일 지난해 7월부터 라디오를 1년 동안 진행한 황제성의 방송 1주년 소감을 공개했다.
황제성은 "솔직히 제 생일보다 더 기분이 좋다"라며 "'나는 부족하니까 청취자들인 '퐝댕이'와 함께 방송을 만들어가자'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1년 동안 잘 만든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황제성은 '황제파워'를 통해 '킹 스미스', 문동은 엄마, 프레디 머큐리 등의 획기적인 분장을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황제성의 황제파워'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아래는 황제성과 SBS가 나눈 일문일답
-'황제성의 황제파워'가 어느덧 1주년을 앞두고 있다. 1주년 소감은.
▶솔직히 제 생일보다 더 기분이 좋다. 진짜로! 방송 첫날은 긴장도 많이 하고 정신이 없어서 하나도 기억이 안 나지만 그날 빼고는 '황제파워' 매일매일이 다 기억이 난다. '나는 부족하니까 청취자들인 '퐝댕이'하고 같이 방송 만들어가자'라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우리 '퐝댕이'들하고 '황제파워' 1년동안 잘 만든 거 같아서 정말 기쁘다. '퐝댕이'들도 기쁘쥬?
-' 킹 스미스', 문동은 엄마, 프레디 머큐리 등 획기적인 분장으로 '보는 라디오' 분장 맛집에 등극했다. 분장 영감은 어디서 얻나. 또 그동안 했던 분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분장은.
▶와~ 진짜 분장 많이 했죠?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분장 많이 하는 프로그램은 '황제파워'가 유일무이 아닌가. 기억나는 건 뭐니뭐니해도 '킹 스미스'다.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으니까. 분장이 '황제파워'의 시그니처가 되면서 요즘은 청취자들이 알아서 '이거 분장해줘요' 하고 요청을 한다. 하나만 알려드리자면 '시크릿 쥬쥬'가 분장 대기 중이다.
-' 킹 스미스' 화제 이후, 샘 스미스의 감사 영상 편지를 최초 공개했다. 샘 스미스를 '황제파워'에 초대한다면 같이 어떤 걸 해보고 싶나.
▶샘 스미스 보고 있나? 혹시 샘 스미스가 '황제파워'에 출연하는 순간이 생긴다면 다양한 코스프레로 샘과 만난 다음, 30분마다 분장을 바꾸면서 2시간 동안 샘 스미스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종합 버라이어티 본격 매콤 분장 뮤직쇼를 해보고 싶다. (끝나고 회식도 할 거에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진다.
-코미디언으로서 라디오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퐝디'여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
▶코미디언의 가장 큰 무기는 친근함과 편안함이라고 생각한다. 청취자들이 친근하게 놀리기도 하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그렇다. 소소한 사는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황제파워'를 사랑하는 청취자들에게 한 마디
▶널 좋아해!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