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슴이 뛴다'의 옥택연이 원지안이 근무 중인 고등학교를 찾아간다.
4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 정승주/연출 이현석, 이민수) 4회에서는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이 주인해(원지안 분)의 근무지로 찾아가면서 흥미진진한 서막을 예고한다.
3일 방송된 3회에서 우혈과 인해는 어쩌다 동거를 시작했고, 우혈은 인해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돈을 벌고자 고군분투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우혈이 갑작스레 인해에게 입을 맞추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피어올랐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보건실에서 만난 우혈과 인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시선을 강탈하는 건 청소부 복장을 한 채 쓰레기통을 들고 있는 우혈의 모습이다. 앞서 인해에게 갚을 돈을 벌기 위해 다양한 일을 시도하고 있었던 우혈이기에, 왜 그가 학교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런 우혈의 학교 방문에 인해는 놀란 표정이다. 가운을 입고 근무 중인 그녀는 뱀파이어 우혈이 학교에 온 사실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설상가상 보건실에는 학생이 코피를 흘렸는지 코를 막고 있어 우혈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그녀는 그를 향해 경계 가득한 눈빛을 발사한다.
인해와는 반대로 우혈은 옅은 미소와 함께 해맑은 표정이라 보는 이들조차 웃음을 자아낸다. 반인뱀파이어의 현대 사회 적응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가슴이 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