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오랫동안 고민했던 코 재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드디어! 코 재수술 했습니다! 너무 리얼해도 놀라지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본 영상은 성형을 권장하는 영상이 아니며 병원의 상호를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이어 고은아가 등장해 "내일 당장 갑자기 우발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15년 고민한거라서, 긴 여정이 시작되겠지만 고민해보겠다"고 말하며 수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고은아와 동생 미르(본명 방철용), 언니 방효선씨와 어머니까지 온 식구가 함께 차를 타고 병원을 향했다. 어머니는 해맑은 고은아와 미르를 보며 "걱정도 안 되느냐"고 말했고, 고은아는 "오늘 비가 온다, 이사하는 날 비가 오면 좋다, 새롭게 태어나는 날 비가 오면 좋은 징조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언니는 "너의 코 이사하는 날인데 좋겠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주기도.
고은아는 자신이 겁이 많아 온 가족을 총동원해 수술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도착한 그는 동의서에 사인을 하면서 "너무 무섭다"며 수술을 앞두고 걱정되는 마음을 표했다. 가족들은 "성공하고 돌아오라"며 수술에 들어가는 고은아와 인사를 하고 병원을 나섰다. 어머니는 고은아를 보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미르는 "너무 쓸쓸하고 외로워 보인다" "저렇게 혼자 가는데 왜 이렇게 짠하느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고은아가 수술을 받는 동안 가족들은 식사를 하고 만화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가족들은 수술을 끝내고 들어오는 고은아와 만났다. 고은아는 비몽사몽한 상태에서도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려 보이며 쾌활한 모습을 보였다.
미르는 붕대를 감고 있는 고은아를 보며 "콧구멍이 이렇게 있던 게 내려왔다"며 "신기하다, 잘됐다"고 감탄했다. 언니 역시 "잘 된 게 보인다"며 고은아의 달라진 모습에 감탄했다.
앞서 고은아는 과거 일을 하다 부상으로 인해 흉터가 생긴 코를 두고 수술을 해야하는지 고민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