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이훈이 의식을 회복한 가운데, 정우연이 화재 사고에 연루돼 불안에 떨었다.
3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산장 화재 사고로 병원에 실려 간 나정임(조은숙 분), 윤이창(이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강세나(정우연 분)가 윤솔을 태워 위협 운전을 하는 동안 산장에 불이 났다. 뒤늦게 화재를 목격한 윤솔이 산장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나정임(조은숙 분)은 병원으로, 윤이창(이훈 분)은 구급대원에게 구조돼 이송되는 중이었다.
윤솔이 병원에서 오열하며 나정임과 윤이창을 기다렸다. 이어 윤솔은 병원에 나타난 강세나에게 "네 멋대로 달리지만 않았어도 더 빨리 119에 신고할 수 있었다"라며 부모님이 잘못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강세나는 자신의 위협 운전도 인정하지 않았고, 때마침 하진우(서한결 분)가 나타나자 결백을 주장하며 윤솔이 자신과 하진우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고 우겼다.
오목찬(이태오 분)이 자신이 가져다 놓은 가스 때문에 산장에 화재가 난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그러자 강치환(김유석 분)은 오목찬에게는 어떤 피해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강세나의 연락을 받고, 산장 화재를 조사한 문도현(진주형 분)은 오목찬을 통해 강치환이 모두 시킨 짓이며 오목찬, 강세나에게 모두 화재의 책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전미강(고은미 분)이 윤이창이 산장 화재 사고로 인해 생명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어 전상철(정한용 분)이 오화순(김난희 분)을 통해 강치환이 원래 산장을 가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강치환의 행적을 조사했다.
윤이창이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가운데, 경찰이 강세나를 찾아왔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