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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한기웅, 친딸과 재회…신고은·이채영 계략에 위기(종합)

2023.06.30 20:27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여자' 한기웅이 아픈 친딸과 재회했지만, 신고은, 이채영에 의해 간 이식을 해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3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서하늘(김태연 분)의 간 이식을 위해 남유진(한기웅 분)에게 하늘의 정체를 밝히는 오세린(정겨울 영혼, 최윤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주애라(이채영 분)는 남유진을 구속시키기 위해 대한산업 신대표와 모의 중, 남유진에게 발각됐다. 그러나 남유진이 자세한 대화를 듣지 못한 걸 알고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뇌물 사건을 무마하려 했던 것이라고 거짓말해 위기를 모면했다.

주애라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오세린이 남유진을 찾아가 서하늘이 남소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오세린은 남소이가 실종 당시 쓰고 있던 모자를 보여주며 유전자 검사까지 해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유진은 간 이식을 기다리며 병원에 누워있는 남소이를 확인, 오세린을 통해 주애라가 유괴를 사주하고, 납치까지 한 사실을 듣게 됐다. 그러나 주애라에게 또 속아 오세린이 자신과 주애라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서태양(이선호 분)은 간 이식을 거부하는 정겨울(오세린 영혼, 신고은 분)에게 "내가 네 옆으로 갈게"라며 간 이식을 부탁했다. 정겨울은 서태양의 발목을 잡기 위해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남유진이 검사받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정겨울은 주애라를 찾아가 남유진의 간 이식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남유진이 남만중(임혁 분)을 비롯한 가족 앞에서 서하늘이 남소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하늘의 병실을 방문했던 남만중과 남지석(박형준 분)은 비통한 사실에 더욱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주애라는 혐의를 벗은 남유진이 곧 본부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다급해졌다. 이에 남유진의 간 이식 수술을 막으려는 정겨울을 자극했고, 정겨울은 주애라의 말을 듣고 남유진의 사고를 사주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