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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故박용하 묘소 찾아 "벌써 13년 흘러…계속 밝게 빛나줘"

2023.06.30 09:45  
김재중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재중이 올해도 고(故) 배우 박용하를 추모했다.

김재중은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형, 벌써 13년이나 흘렀다"라며 "오늘은 비가 온다 형…"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 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바라보는 별과 별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니까"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애도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고인이 안치된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은 모습이 담겨 먹먹함을 안긴다.


한편 고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30일 세상을 떠났다. 1977년생인 고인의 사망 당시 나이는 33세로, 이른 나이에 팬들 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재중은 박용하와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했으며, 매년 고인의 기일에 묘소를 방문해 추모의 뜻을 전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