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측이 공식 팬카페 폐쇄 소동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일 오후 3시경 피프티 피프티 공식 팬카페 폐쇄 관련하여 안내드린다"라며 "피프티 피프티 공식 팬카페 폐쇄는 당사에서 진행한 일이 아니며, 외부 세력에 의한 계정 무단 탈취로 현재 공식 팬카페 폐쇄 관련하여 게시글이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식 팬카페 계정은 복구되었으며, 팬 여러분들의 원활한 팬카페 사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계약 위반을 종용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었다. 어트랙트 측은 26일에는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워너뮤직 코리아 측은 이날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라며 "향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뉴스1에 "워너뮤직 코리아가 제3의 불순 세력은 아니다"라며 "(그 세력과) 연관성이 있는지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