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홍김동전' 홍진경과 우영이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드라마를 예고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 41회는 '수저게임 리턴즈' 2부가 펼쳐진다. 2022년 첫 공개 당시 수많은 마니아를 탄생시켰던 '수저게임'이 한층 견고해진 게임룰과 함께 돌아온 '수저게임 리턴즈'.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무수저 5개의 방에서 펼쳐지는 신분 상승 게임으로, 흙수저와 무수저가 금수저에게 30분마다 내야 하는 월세, 100%이율의 홍김캐피탈 등 뼈 때리는 현실고증과 반전의 게임진행은 물론이고 '홍김복권' 등이 추가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다.
지난주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방송된 1부에서는 맑은 눈의 광인 주우재를 필두로 멤버 간 두뇌 싸움이 반전의 반전을 만들며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바 있다. 특히 주우재의 수저 재배치권 발동으로 멤버 전원의 희비가 교차하며 한치도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수저게임 리턴즈' 2부는 역대급 웃음으로 '홍김동전' 레전드편을 예고한다.
부채가 늘어가는 극한의 상황에 좌절한 무수저 홍진경은 "스피드론 받을래. 뭘 해도 지금보다는 낫지"라며 끊임없는 대출 유혹에 흔들린다. "이판사판"이라며 "이것보다 더 최악일 수 없는 바닥"이라는 홍진경이 대출로 운명을 바꾸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운명의 장난 한복판에 서 있는 홍진경과 우영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홍진경을 에스코트하는 우영과 애써 웃음을 참는 홍진경이 한 프레임에 잡혀 있어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 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당시 홍진경은 우영에게 "너 뭐야, 돌+아이야?"라며 원망 섞인 질문을 던지고, 그 와중에도 "나 아이돌"이라고 정정하는 우영의 사차원 대화가 웃음을 폭발시킨다.
또한 입을 가린 채 폭소를 터트리는 홍진경에게 백허그를 하는 우영의 모습이 공개되며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백허그 현장을 목격한 주우재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왜 끌어안고 있어요?"라며 상황 파악에 나섰다는 후문. 백허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홍진경이 우영을 원망하게 된 이유와 입을 틀어막고 오열인지 웃음인지 알 수 없이 '꺼억 꺼억'하는 우영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뜻밖의 '사차원 직진 커플' 홍진경-우영의 탄생에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되는 '수저게임 리턴즈'는 멤버 전원이 모두 깜짝 놀랄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특히 우영의 장점이 빛을 발하는 한 회가 될 것"이라면서 "홍진경과 우영이 놀랍도록 유사한 성향을 지닌 예능 캐릭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