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결혼한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소유진 백종원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부러워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소유진과 모친, 삼남매가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진은 밥을 먹기 전 백종원에 영상통화를 걸며, 딸에게 "엄마도 아빠 보고 싶으니까"라며 "엄마가 먼저 인사하고 돌려주겠다"고 한 뒤 다정한 통화를 이어갔다.
이후 전화를 끊기 전 백종원은 삼남매에 인사하며 뽀뽀했고, 소유진도 "나도 뽀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뽀뽀로 화답했다. 이어 삼남매는 돈가스를 열심히 먹었고, 특히 서로에게 먹여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고우림은 "아이들이 서로 먹여주고 웃고 하니까 부부의 따뜻한 모습이 아이들에게 비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나오는 거다"라며 "가정의 화목함이 보인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규현이 "미래를 이렇게 그리고 싶으신 거죠"라며 김연아를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고우림은 웃으며 "네, 진짜다"라며 "저는 너무 본받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소유진은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며 혼자 와인을 마신 뒤, "엄마와 아이 셋의 여행은 힘들지만 행복하다"라며 "그저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유진은 "10년 동안 한 번도 (집에서) 안 나가봤다"라며 "아이들이 잠든 후에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가 "아이들이 컸는데도 그러나"라고 했고, 소유진은 "그래도 아직 아이들과 같이 자고 있다"며 "제 행복은 아이들 재우고 와인 한잔 마시는 2시간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