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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이도현, 최후의 심판 위해 법정 섰다…복수 성공할까

2023.06.08 15:07  
JTBC '나쁜엄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의 잃어버린 행복 찾기가 긴 여정의 끝을 맺는다.

8일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연출 심나연)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조우리 패밀리에게 진심을 전하는 영순(라미란 분)부터 최후의 심판을 위해 법정에 선 강호(이도현 분)까지 남은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호는 우벽(최무성 분)을 잡기 위해 마지막 남은 증거 확보에 나섰다. 그 사이 미주(안은진 분)와 삼식(유인수 분)은 병원에 위장 잠입했다. 강호의 전 약혼자 하영(홍비라 분)이 아버지이자 대선후보인 태수(정웅인 분)에 의해 감금되어 있었던 것. 미주는 하영이 강호의 복수에 결정적 패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그가 병실 밖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세 사람을 은신처에 남겨두고 떠난 강호는 태수를 찾아갔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강호는 태수의 손을 맞잡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선거사무소로 자리를 옮긴 강호와 태수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태수의 날 선 눈빛과 상반된 강호의 여유로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앞선 예고편에서 자신이 하영을 데리고 있다며 "제 목표는 오직 하나, 송우벽 회장을 잡는 것"이라고 협박인지 협상인지 모를 말을 건넨 강호. 그의 의미심장한 행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진 스틸컷에는 35년 전 그날처럼 우벽이 피고인석에 앉아있다. 그리고 비리 검사 오태수가 있던 자리에는 강호가 다시 검사복을 입고 서 있다. 과연 해식(조진웅 분)을 억울한 죽음으로 내몬 우벽의 잔혹한 악행을 밝혀낼 수 있을지, 나쁜 엄마 영순이 오랫동안 꿈꾸고 바라던 순간이 다가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여기에 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영순의 운명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돼지 농장과 남편을 잃고, 강호와 함께 조우리 마을을 찾았던 영순에게 또 다른 가족이 되어준 이웃 주민들에게 건네는 그의 진심이 담긴 인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과연 강호가 태수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이고, 35년 만에 우벽에 대한 복수를 이룰 수 있을지 파이널 라운드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쁜엄마'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