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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나티, 무대 이탈해 여친과 스킨십 논란 "경솔했던 부분 죄송" 사과

2023.06.07 14:25  
가수 빅나티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빅나티(본명 서동현)이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의 공연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빅나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좀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다 죄송하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이어 "저도 당연하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정말 없다"라며 "제가 음악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감사한 일이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빅나티는 "뭔가 이 일이나 이것들을 가볍게 여기려고 했던 적은 정말 한 번도 없다"라며 "저의 행동과 저의 생각이 갭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안 좋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어린 마음에 그리고 부족한 마음에 (그랬다)"라며 "죄송하다"라고 사과헀다.

빅나티는 또한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 공연 준비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제 공연 보러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라며 "제가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있는 건 너무 비겁한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말씀을 전해드린다"라고 했다.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빅나티는 노래를 부르다 약 30초 가량 무대 밖으로 내려가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이때 공연 직후 백스테이지를 촬영한 영상이 게시됐고, 빅나티가 무대에서 사라진 30초 동안 여자친구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연 무대 도중 여자친구에게 스킨십을 하러 내려가 무대를 비운 것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