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을 위한 '통 큰 선물'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 김학래는 임미숙이 선물해준 럭셔리 브랜드의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개그맨이 이 정도 슈퍼카 안타는 사람이 어딨다고"라며 너스레를 떤 김학래는 "차가 일종의 (심리) 치료제 역할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미숙은 "내가 60세 때부터 외제차를 사줬는데 10년 동안 남편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하면서 이런 스포츠카를 언제 타보느냐고 하더라"라며 "스포츠카를 타고 한 번 타고 다니는 게 소원이라고 해서 70세 생일 선물로 사줬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드림카였었다, 젊었을 때는 가격 때문에 절대 저거 못 산다"라며 "외국에서는 머리 하얀 사람이 오픈카 타고 다니지 않나, 그래서 타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반면 임미숙은 김학래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고. 임미숙은 "내가 환갑이라 같은 브랜드 차를 사준다고 하더라"라며 "이거를 시원하게 선물해주면 좋았을 걸 5년 할부를 나한테 해놨더라, 그게 너무 섭섭했다"라고 해 김학래를 머쓱하게 했다.
한편 '프리한 닥터'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