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얼마 전 세상을 떠난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이 49재 이후에도 지속된다.
지난 4월 19일 '향년 25세'로 생을 마감한 그룹 아스트로(ASTRO) 문빈은 사망 이틀 전에도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 바 있어 팬들은 물론 연예계 전반이 슬픔에 빠졌다.
고인의 소속사 판타지오측은 지난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우선, 고 문빈 군의 49재까지 직접 하늘공원을 방문해 주시어 함께 문빈 군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추억해 주시고, 슬픔을 나누며 위로해 주신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빈 군을 더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 하는 '아로하'의 아쉬운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에 당사는 유가족분들과 오랫동안 신중히 상의한 끝에 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아로하'가 조금 더 오래 문빈 군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실 수 있도록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또한 "비록 문빈 군의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유가족분들의 요청으로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달의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편지나 쪽지 이외에 음식물과 헌화는 부디 지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문빈의 추모 공간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 국청사이며, 기존 판타지오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마련된 고인의 추모 공간은 오는 6일 밤 12시까지만 운영된 후 폐쇄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