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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림, '기적의 형제' 합류…정우 ·배현성과 호흡

2023.06.05 10:34  
'기적의 형제' 박유림 박현수, 사진제공=MI,SLL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에 입성했던 배우 박유림이 JTBC '기적의 형제'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 (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측은 박유림이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강력팀 형사 박현수 역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5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현수가 사건 현장에 투입된 장면이 담겼다. 질끈 동여맨 머리, 현장과 증거를 바라보는 예리한 눈빛 등 강력계 형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이 이미지를 뚫고 나올 정도로 단단하다.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 분)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뱍유림이 연기할 형사 박현수는 오리무중에 빠진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좇고 있는 인물이다.

현수는 편한 곳 마다하고 기를 쓰고 강력팀을 지원했을 정도로, 나쁜 인간들과 제대로 싸우겠다는 배포와 승부욕을 지녔다. 동주와 강산과는 교통사고 담당 형사로 얽힌다. 2년 전부터 자신이 조사 중인 사건이 동주의 소설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이들 형제의 진실 찾기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박유림은 '기적의 형제'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먼저 '영광'이란 단어로 운을 뗐다.
그는 "저에게 좋은 경험과 성장을 안겨준 작품이었다"라며 "따뜻한 미소와 좋은 에너지를 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을 비롯해 항상 든든하고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현장에서 받은 좋은 에너지들이 시청분들께 닿기를 희망한다"라고 바랐다

제작진은 "현수는 조용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범인을 심문할 때도 큰 소리 내지 않고 차분히 물고 늘어져 제풀에 입을 열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며 "차분하고 선해 보이지만 강한 내면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박유림의 이미지와 '딱맞춤'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적의 형제'는 오는 28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