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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간 김종국→미미, 수감자복 입고 등장…'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 입성(종합)

2023.05.31 17:23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공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공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공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공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공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공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가 다시 한 번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간다.

SBS 신규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연출 이동원 등)가 31일 오후 4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일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

3부작으로 제작된 파일럿 당시 구치소, 공항 등 금지구역을 누비며 차별화된 내용을 담아 호평을 얻었다. 이에 정규편성이 확정,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가 출연진으로 합류했다.

정규편성된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이라는 역사적 쾌거를 이룬 '나로우주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조폐공사, 국회의사당, 국립중앙박물관 등 대한민국에서 최고 보안등급을 자랑하는 금지구역 내부를 담을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진행됐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은 교도관복을, 미미는 수감자복을 입고 등장했다. 금지구역 내부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콘셉트를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이동원 PD는 "파일럿 방송이 끝난 후 바로 섭외에 나섰다. 출연자 네 분도 청주여자교도소에 가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라며 "국가 보안시설을 몇달에 걸쳐서 비밀리에 섭외했다. 방송을 보시면 저런 촬영이 가능한가 싶으실 거다"라고 했다.

이 PD는 "섭외 기준은 최초로 갈 수 있는 곳, 다른 방송에서 못 찍은 곳이다"라며 "그리고 시청자분들이 요청한 곳들이 있다, 내일 나가는 첫 방송은 나로호 우주센터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김종국은 "제작진이 섭외를 너무 잘 해주셔서 저희는 가서 놀라기만 하면 된다"라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저희는 (파일럿 때와) 다른 게 없다, 방송이라는 기회를 통해서 살면서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해서 매주 설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양세형도 "어릴 때 꿈 꾼 것을 현실에서 보기 어렵지 않냐, 이 방송이 아니면 접하지 못하고 듣지 못할 것들을 실제로 보고 시청자분들에게 전달을 하는 역할이다"라며 "주변 친구들도 후일담을 물어본다, 특별한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정규편성 후 새롭게 합류한 미미에 대해 "미미씨는 이렇게 진지한 면이 있는지 나도 몰랐다, 신기하거나 새롭거나 감동적인 사연을 접했을 때 성숙하게 받아들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생각보다 어리지 않더라. 많이 놀랐다. 아이돌이어서 (어리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성숙하다' 싶었는데 어리지는 않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에 대해 양세형은 "방송을 하다 보면 했던 질문을 또 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미미씨는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질문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출연자가) 신나서 대답해주시고 저희도 재미있게 듣는다"라고 말했다.

미미는 "파일럿 촬영을 재미있게 임해서 합류할 때 무조건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라며 "사전에 미팅을 하면서 제작진이 어디에 갈 지 말해주셨는데 내가 상상도 하지 못한 곳을 간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곳들을 간다"라고 말했다.

또 미미는 촬영하면서 간 장소 중에서 항공우주산업 회사를 갔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저는 거기서 조커가 되는 줄 알았다, 계속 웃고 있었다"라면서 "엔진이 있을 때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진동과 에너지를 받았는데, 아마 우주에 가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정말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궁금하다면) 방송을 보시면 된다, 저희가 갈증이 안 나게끔 계속 질문을 하고 답변도 너무 잘해주셨다"라며 "제작진도 최선을 다해서 찍을 수 있는 곳을 다 찍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양세형이) 너무 최선을 다해서 주식도 너무 샀다"라고 했다.
양세형은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여기의 주주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세형은 조폐공사를 방문한 기억을 언급하며 "자르지 않은 상품권 안에 수많은 위조 방지 기술법이 들어가있는데 거기서 형광물질을 비췄는데 내가 본 그림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이경은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고 그분들의 인내와 노고가 확실하게 담기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보고 많은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오는 6월1일 밤 9시 첫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