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강남길이 11세에 아역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국민 백수 봉수로 열연한 배우 강남길이 함께했다.
강남길은 '회장님네' 식구들과 모판 작업을 함께하고 새참을 먹으며 그때 그 시절을 추억했다.
아역 배우가 드물었던 과거, 11세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강남길은 "7남매 중 여섯째다, 동네에서 좀 귀엽게 까불거리니까, 우리 형님이 제 의지와 상관없이 영화 '수학여행' 오디션에 지원했다"라고 데뷔 계기를 전했다. 이에 강남길은 1969년 영화 '수학여행'으로 데뷔해 수상까지 했다고. 이후 강남길은 '팔판동 새아씨'로 드라마를 시작하며 김민자, 주증녀, 사미자, 김희준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