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의 콘서트 주최측은 25일(현지시간) 예정된 2023년과 2024년 유럽 투어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디온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를 또 다시 실망시켜서 미안하다"라며 "마음이 찢어지지만, 내가 무대에 돌아올 준비가 있을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게 가장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온은 지난해 12월 희귀 신경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디온은 1968년생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세계 3대 디바로 불린다. 그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인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등을 불러 큰 인기를 얻었으며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