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앞바다에 SUV 추락사고..母子 사망

해경, 차량 블랙박스 영상 토대로 경위 조사

2023.05.26 10:09  

[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한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낮 12시 4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일어났다.

이날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근 바다로 추락하면서 A씨와 그의 20대 아들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일반 도로는 아니고 공사 현장에 조성된 길이었다"라며 "A씨 등의 사고 전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