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화란'의 포토콜 행사에서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영화 '화란'의 포토콜 행사가 진행돼 송중기, 홍사빈, 비비, 김창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검은색 티셔츠에 재킷과 흰바지를 입고 등장, 자연스러운 모습의 포즈를 취하며 특유의 환한 미소로 포토콜 행사를 장식했다. 또한 '화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홍사빈, 비비와도 함께 나란히 선 채 여유로운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송중기의 왼손 약지에는 눈부시게 빛나는 결혼반지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1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생애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입성한 송중기는 홍사빈, 비비(김형서), 김창훈 감독과 함께 지난 24일, 25일 팔레 데 페스티벌 일대에서 '화란'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먼저 공식상영을 진행한 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해외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송중기의 아내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도 당초 공식 상영에 함께할 계획이었으나,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영화의 일부 폭력적 묘사를 고려해 관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받은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우두머리)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송중기가 치건 역을, 신예 홍사빈이 연규 역을 각각 맡았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개막한 제76회 칸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11박12일간 지속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