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마동석 "윤계상·손석구 이어 이준혁, '범죄도시'에 삶 갈아넣어" ②

2023.05.24 12:27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윤계상 손석구를 잇는 '범죄도시3'의 빌런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동석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관련 인터뷰에서 악역을 캐스팅하는 기준에 대해 "악역을 덜했던 배우를 뽑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액션이 많은 영화라서 액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나이대의 배우를 뽑는다"며 "저와 싸워야 하는데 몸이 아프면 힘드니까 그런 것도 고려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악역을 덜해봤던 친구들이 매력이 있지 않나 한다"며 "(제작진과) 같이 의논해서 항상 (새로운 느낌의 악역을) 찾아본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두 명의 빌런을 세운 이유에 대해 묻자 "1~2편의 윤계상도 훌륭하게 해줬다, 장첸에 맞는 연기와 외형적인 비주얼도 잘 완성해줬다"며 "손석구도 200% 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는 머리를 많이 쓰고 전략을 짜는 지능적인 빌런"이라며 "저는 그런 사람이 제일 상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지능적인데 폭력도 강하고 무력도 세면 상대하기 힘들겠다 했다"며 "의외 복병처럼 또 하나의 빌런이 나오면서 스토리를 만들다 보면 두 개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다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동석은 이준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신과 함께'를 같이 하면서 소통도 잘 됐었다"며 "저는 사람이 성품도 좋으면 일 할 때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사람도 너무 좋은데 열정도 많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1~2편에 나왔던 윤계상, 손석구도 자신의 삶을 갈아넣어 연기했는데 이준혁도 그런 스타일로 연기하는 친구라 열정이 있는 것 같더라"며 "또 준혁이의 얼굴을 보며 관객분들이 '이준혁이야?' 할 정도로 바꿔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전화를 해서 캐스팅했는데 감사하게 수락 해줘서, 훌륭하게 해줘서 고맙다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오키 무네타카 캐스팅에 대해서는 "야쿠자 액션은 익숙지 않으면 판타지로 변할 수 있어서 실제 일본 배우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와중에 아오키 무네타카에 관심이 있어서 출연작을 봤다, 작품을 보니 여러 얼굴이 있더라"고 돌이켰다. 이어 "굉장히 좋은 사람이고 열정적인 사람이더라"며 "줌으로 미팅했는데 화상으로 미팅할 때는 저도 쑥스러워서 감독님한테 '네가 해라' 하면서 회의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호흡도 잘 맞고 너무 좋더라"며 "호흡이 굉장히 좋아서 또 다른 기회가 있으면 같이 또 하고 싶다"고 바람을 고백했다.

또 다른 신스틸러인 고규필, 전석호의 활약도 언급했다. 마동석은 "고규필은 워낙 잘하고 좋은 배우인데 더 빛이 났으면 좋겠다 했다, 전석호도 마찬가지"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민재 같은 경우는 촬영하다 보면 행간이라고 하는데, 비는 공간이 생긴다"며 "이를 연기만으로도 굉장히 잘 채워주는 배우라 생각해서 민재가 좋겠다 했는데 잘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만의 새 얼굴을 발굴하는 비결에 대해 "매번 1000명 넘는 오디션을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리얼리티가 중요해서 생소한 얼굴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했다"며 "자기 역할을 잘 해내면서 알려지고 더욱 빛을 보는 배우들이 너무 고맙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과거 자신도 배역이 주어졌지만 현장에서 배역이 없어지거나 작품에서 편집됐던 기억도 고백하며 "이에 대한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배우들의 분량을) 잘 지켜주려고 한다"며 "흐름 때문에 편집이 돼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노력한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편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상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31일 개봉.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