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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라미란 발견한 SD카드 비밀 밝혀진다…이도현, 기억 떠올릴까

2023.05.23 10:56  
JTBC '나쁜엄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나쁜엄마' 이도현의 큰그림이 윤곽을 드러낸다.

23일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연출 심나연) 측은 노트북 앞에 앉은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해식(조진웅 분)이 함께 담긴 가족사진 액자 뒤에 감춰져 있던 SD카드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영순은 절망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순간 두 발로 일어선 강호를 보고 마음을 다잡은 것. 강호는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다. 이에 영순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으며 강호가 다시 일어나 걷게 될 때까지 더욱 악착같이 매달렸다. 두 사람의 노력 끝에 강호는 두 번째 걸음마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영순은 강호가 사고 전에 남겨둔 편지를 받게 됐다. 그리고 '제 마음만은 늘 아버지, 어머니와 셋이 함께 했던 그 추억 속에 고스란히 머물러 있다'라는 문구를 통해 그가 숨겨둔 SD카드를 발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영순과 강호가 SD카드의 비밀을 마주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심각하게 굳은 표정이 담겨있다. 눈물을 흘리는 영순과 기억을 더듬는 강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강호를 애원하듯 붙잡은 영순의 반응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선 예고편에서 법대 입학부터 사고 발생까지 강호의 과거사가 그려진바 그가 영순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지,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9회 방송은 강호의 과거 시점으로 거슬러 간다, 잠시 영순의 곁을 떠났던 강호의 이후 행적이 그려질 것"이라며 "나쁜 엄마 영순이 정해준 운명을 받아들이고, 냉혈 검사가 되기까지 그가 어떤 마음을 다졌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