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안성훈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함께 한 송가인에게 애틋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로또'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과 특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가수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출연했다.
먼저 송가인과 김호중은 스페셜 무대로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안성훈과의 깜짝 놀랄 인연을 털어놨다. 송가인은 안성훈과 11년 전 무명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였다며 송가인은 "성훈이는 함께 버스 타고 밥 못 먹어가면서 활동했던 동생이다, 잘 돼서 좋다. 눈물 날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호중은 "성훈이 형과 룸메이트였다, 성훈이 형의 속옷을 입어서 늘어난 적이 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가창력, 퍼포먼스의 대결뿐만이 아니라, 안성훈과 무명 시절을 함께 한 송가인의 스페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내 감동을 안겼다.
송가인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고속버스를 타고 전국 무대를 누비던 시절을 떠올리며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성훈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왈칵 흘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한편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