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래퍼 그리에게 독설로 애정(?)을 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오랜만에 환장하고 흡입한 김구라의 찐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경기도의 한 중국요리 맛집을 찾아 폭풍 먹방을 즐겼다.
김구라는 자기 전의 루틴이 맛집 검색이라고 밝히고, "(발견하면) 항상 와본다. 그런데 성시경도 그렇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과거 1시간30분을 기다렸다가 먹고 갔다고 떠올렸다. 그는 가게에 들어가 식사를 시작했다.
이어 근황을 전한 김구라는 "요즘 그리가 연락이 잘 안 된다. 전에 그리가 독립한다고 했을 때 '웬만하면 통화는 하루에 한 번씩 하자'고 했는데, 최근에는 3~4일에 한 번 통화가 될까 말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뮤지컬 '드림하이' 연습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너무 힘들다. 하루에 춤을 8시간씩 추면서 연습한다. 때문에 얼마나 배고팠냐면 라면을 두 개 끓였는데, 두 개를 먹어도 배가 안 차더라. 그래서 두 개를 더 먹었다. 그런데도 살이 5㎏ 빠졌다. 워낙 몸치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김구라는 아이돌 니엘, 진진과 함께 '드림하이'에 출연한다는 그리의 말에 "두 사람은 춤을 잘 출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리는 "진진형은 애초에 댄서로 데뷔를 먼저 했다. 니엘형은 춤도 잘 추고 보컬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니엘은 팬덤이 있는데 너는 팬덤이 없지 않냐"라고 걱정하자 그리는 "팬덤은 없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알아서 한다"며 "나의 장점은 극 중 캐릭터가 랩을 한다. 랩은 내가 제일 잘하지 않냐. 각자장의 장점이 있는 거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