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카라 박규리가 뮤지컬 '드림하이'를 통해 과거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고 이야기했다.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이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 진진, 장동우, 심현서, 안소명, 박규리, 오종혁 및 아역 배우 김태희와 프로듀서 김은하, 연출 이종석, 안무감독 최영준, 작곡가 하태성 등이 참석했다.
박규리는 '드림하이'에서 윤백희 역을 맡았다. 그는 이날 "저는 작품 속에서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라며 "장면 속에서 친구들의 반짝반짝한 눈을 마주보고 보다 보니, '실제 내가 중학교 때부터 연습했던 모습이 빛났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극 중에서 '네 꿈이 환장할 정도로 예쁘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K팝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이 반작반짝 환장할정도로 예쁘다는 것을 이 친구들을 보며 느꼈다"라며 "예전에 느꼈던 감정을 되살릴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드림하이'는 KBS 2TV 인기 드라마 '드림하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1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드림하이'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7월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