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그림을 구입하고 방송연예 대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화가와 에세이 작가 등 다방면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솔비가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자신이 미술을 시작한 것에 대해 "힘들 때 내게 선물처럼 다가왔다. 사람들이 보는 것과 다르게 가면을 쓰고 살고 있는 느낌이었다. 마음의 병을 극복할 수 있었던 선물 같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솔비는 자신의 작품을 구매하고 아들이 서울대 합격했다는 청취자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정말 행복하다. 보통 작업을 끝낸 후에 기도하고 작품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 작품이 사랑받는 것도 좋지만, 그것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행복한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작품은 내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끔 끄집어내 준 도구"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현무 오빠도 지난해 내 작품을 샀는데 (방송)대상을 받았다. 내 일처럼 너무 기뻤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솔비는 "물론 제 작품 덕은 아니지만, 대상 소식을 듣고 제 일처럼 기뻤다"면서 "작품을 구매하고 좋은 일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진심을 전해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