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12일 낮 1시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
이를 두고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억울해도 말 한마디 안 하는 박 전 대통령과 박원순·조국·문재인 다큐나 찍어대고 자기들끼리 신나서 영화 관람하는 좌파. 이게 바로 차이점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정씨는 이어 “그분의 고아함은 흉내내고 따라한다고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품위와 의연함이 부러운 것도 이해는 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씨는 “박 전 대통령의 존재 만으로도 우파는 이미 좌파에게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일별 박스오피스 7위, 실시간 예매율 4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6만3048명을 기록했다. 13일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6억1600만3760원으로 파악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