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뿅뿅 지구오락실2'이 드라마 캐릭터로 변신해 돌아왔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는 돌아온 지구 용사즈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시즌2 편성 기념 축하 파티를 위해 모인 지구 용사즈의 모습이 공개됐다. 용사즈는 '지구오락실' 이후로 수상, 광고, 팬미팅 등 많은 곳에서 활약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은지는 "수혜 짭짤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용사즈는 K-드라마 왕국 세계관으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SKY 캐슬', '꽃보다 남자', '도깨비' 중 하나의 작품을 선택, 드라마 속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지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 분)를 원했고, 안유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윤은혜 분)을 원한다며 머리를 자르고 싶다고 강력하게 외치기도.
캐릭터 선택은 '지락실'의 대표 게임 '랜덤 플레이 댄스'로 진행됐다. 용사즈는 개인전으로 게임을 진행했고, '괄괄이' 이영지가 역동적인 표정과 몸짓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현장을 휩쓸었다.
게임 결과 안유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미미, 3위는 이영지, 4위는 이은지가 이름을 올렸다.
이은지가 '도깨비' 속 지은탁(김고은 분)으로 변해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등장했다. 이어 미미가 'SKY 캐슬' 속 차가운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으로 변신했다. 분장을 위해 드라마를 시청하고 온 미미는 "너무 못된 사람이더라!"라고 운을 떼며 "잘 산다고 문제가 아니다, 자식분들 그렇게 키우지 마세요!"라고 드라마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영지가 파마 가발을 쓰고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 분)로 완벽 변신해 큰웃음을 샀다. 이영지의 모습에 이은지는 '응답하라 1988' 속 정봉이 엄마 라미란(라미란 분)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용사즈는 세탁기에 들어가 신분 세탁을 완료하며 '지락실2' 세계관에 몰입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뿅뿅 지구오락실2'는 지구로 재탈출한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잡기 위해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다시 뭉쳐 펼치는 예측 불허 대모험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