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쁜엄마' 라미란이 안은진에게 모질게 굴었던 행동을 사과했다.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연출 심나연)에서는 미주(안은진 분)에게 사과하는 진영순(라미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호(이도현 분)는 미주의 지갑을 찾아주기 위해 읍내에 따라나섰다 도둑 누명을 썼고, 때마침 강호를 발견한 미주와 진영순(라미란 분)이 상황을 정리했다.
조우리로 돌아오는 길, 진영순은 미주를 바래다주며 강호 몰래 사과했다. 진영순은 미주에게 "예전에 내가 강호 수능 못 보게 했다고 모질게 굴고, 서울 연락처도 안 가르쳐주고 미안하다, 그때 네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해서 지금 이렇게 가슴 아픈 벌을 받는 것 같다"라며 "정말 미안하다, 용서해 줘"라고 사죄했다.
진영순의 고백에 미주가 "저도 강호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갑다"라고 운을 떼며 "강호가 누구보다 강한 애라는 거 아시잖아요, 두고 보세요, 절대 저렇게 무너지지 않아요, 반드시 일어날 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강호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