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규리는 3일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게 된 계기와 건강 전도사로 새 삶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규리는 "30대 시절에는 대학 강의에 노래 공연, 예술단 운영과 노래 수업까지 병행했는데 교사 연수 강의를 끝낸 직후 수박이 쩍 하고 갈라지는 느낌의 두통을 겪었다. 직후 34세의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과로했던 것도 문제였고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도 없었던 것 같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픈 이후로는 생각부터 행동까지 180도 바뀌었다"며 "휴식이 필수라고 생각해서 일을 하다가도 너무 피곤하면 그냥 잔다"며 건강 유지 비결을 밝혔다.
그러면서 "죽고 나면 나의 욕심도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달라진 마인드를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