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 티켓팅에서 부정 거래된 티켓들이 대거 취소됐다.
공연 제작사 라이브네이션 측은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부정 거래 티켓 취소 안내' 글을 올리고 "여러 관객분들의 신고 및 개인 SNS와 중고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에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티켓의 부정 거래 내용을 파악했다"며 "여러 좌석들에 대한 세부내용은 이미 파악되었으며, 나머지 좌석들도 확인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부정 티켓 거래가 강력히 의심/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 확인 후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취소) 처리 예정임을 사전에 공지드린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위원회 등의 암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시책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정 티켓 거래 또는 안내된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공연 주최/주관/예매처/공연장 등은 일절 책임이 없으므로, 관람객 여러분들께서는 부정 티켓 거래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관객들에 제보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작사 측은 부정 거래가 확인된 좌석의 구역과 번호 등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며 "건전한 공연 관람 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는 오는 6월17일과 18일 오후 8시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브루노 마스는 노래, 춤, 작곡, 연주, 퍼포먼스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앤더스 팩과 듀오 실크 소닉을 결성, 첫 싱글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베스트 R&B송, 베스트 R&B 퍼포먼스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