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업 일주일 만에 난리 난 '평산책방'...예상 못 한 일이
2023.05.03 12:42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이 개점 일주일만에 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았다. 평산책방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점 이후 일주일 동안 책 5582권을 팔았다고 공개했다.
평산책방은 “관심갖고 찾아와 주시고, 책을 사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책방 수익금 전액은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돼 향후 진행될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급증하는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에 대해 평산책방 관계자는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마을발전에 큰 기대감을 갖고 계신 지역 주민들도 행정 당국이 그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평산책방은 지난 4월26일 문을 열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간 운영된다.
이 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사저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이 언제든 오셔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작은 마을도서관을 부설했다”며 “여러 프로그램(저자와의 만남, 작은 음악회, 온라인 북클럽 등)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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