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2017년 콜드플레이 때보다 많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팝스타'로 통하는 푸에르토리코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38)가 9년2개월 만에 펼치는 두 번째 내한공연 예매로 인기를 새삼 확인했다.
2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 브루노 마스(Bruno Mars)' 예매에서 전 좌석인 10만석이 단숨에 매진됐다.
전날 오후 12시부터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는 45분만인 같은 날 오후 12시45분 솔드아웃됐다. 특히, 동시접속자수가 103만명에 달했다.
현대카드는 "이는 55만명이 동시에 접속했던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 선예매 때보다 더 큰 규모"라고 전했다.
또 이날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일반 예매 역시 25분만인 오후 12시25분 매진됐다. 동시접속자수는 116만명으로 이 역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일반 예매 당시 90만명 보다 많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지난 2017년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에 이은 두번째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곧 리모델링에 돌입하는 기존 올림픽주경기장의 천장 개방 형태를 이용하는 연출을 선보일 전망이다.
마스는 지난 2014년 4월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당시 체조경기장)에서 연 첫 내한공연 때도 인기를 확인했다. 그해 초 인터넷 예매에서 표 1만2000장은 오픈 2시간 만에 동났었다.
마스는 노래는 물론 춤, 작곡, 연주, 퍼포먼스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최근엔 국내 '밀양 박씨'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R&B 슈퍼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을 결성하는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마스 내한 공연은 오는 6월 17~18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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