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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스파링' 학폭 의혹? "관여조차 안해…유튜버 주장에 강한 유감"

2023.04.28 10:49  
배우 남주혁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남주혁이 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배우 남주혁과 관련하여 26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힌다"라며 "먼저 해당 유튜브 콘텐츠에 포함된 이른바 '스파링' 영상과 배우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이른바 '스파링'을 강요하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조차 없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는 제보자와의 첫 만남에서 해당 영상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내용을 모두 확인하였다"라며 "영상을 보더라도 배우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배우와 관련한 그 어떠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 영상을 공개하면서 마치 배우가 그 스파링 영상에 가담한 듯한 언급을 한 유튜브 매체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현재 학폭과 관련하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라며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부디 명확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방적인 보도를 삼가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26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주혁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전달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다수의 사람들 가운데에서 싸움을 하는 듯한 행동하는 두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는 싸움을 부추기는 듯한 음성들이 들리지만 현장에 남주혁이 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

이에 대해 A씨는 "영상에 나온 스파링은 남주혁을 포함한 일진들의 강요로 이뤄졌다"라며 "마치 동물원에 갇힌 원숭이가 된 것 같았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진호는 "당시 현장에 남주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남주혁의 학폭 의혹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제기됐다. 당시 한 매체는 익명의 제보자가 남주혁에게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6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매니지먼트 숲 측은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무분별하고도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이고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소속사는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호소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해당 보도를 한 매체와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하기도.

이런 가운데 계속해 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남주혁 측은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해 당사는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라고 강조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한편 남주혁은 지난 3월20일 입대했다.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그는 기동대에서 군 복무를 이어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