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이훈이 고은미가 뺑소니 진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충격에 휩싸였다.
27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실종된 해인(김시하 분)과 나정임(조은숙 분)을 찾는 강치환(김유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황태용(박동빈 분)이 강치환의 명령으로 병원을 수색했고, 응급실에 누워있는 해인을 발견했다. 그러나 윤이창(이훈 분)이 기지를 발휘해 해인을 딸 윤소희라고 속여 위기를 모면했다. 윤이창은 나정임과 해인의 수술비, 입원비를 모두 반납하고 두 사람 곁을 지켰다.
해인은 윤이창에게 황태용이 나정임을 칼로 찌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정임이 사장 부부의 비서이며, 해고돼 집에서 짐을 싸 나가던 중에 사고를 겪었고, 이에 자신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이창은 해인의 이야기를 듣고, 나정임의 뺑소니 사고가 의도적인 사고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
수술을 마치고 치료받던 나정임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기 시작했다. 나정임이 가까스로 힘든 고비를 넘겼고, 윤이창은 나정임이 깨기만을 바라는 해인의 간절한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나정임이 깨어났고, 해인이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이어 해인이 윤이창에게 부탁해 강치환의 집으로 다시 가 엄마의 목걸이를 찾았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