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오피스 빌런'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을질' 무개념 아르바이트생을 만난 경험담을 토로했다.
먼저 홍석천은 "그만두기 2주 전에는 먼저 사장에게 말을 해야 한다"며 "하루 전에 못 나온다고 하는 경우가 많고, 3~4일을 전화를 해도 받지 않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물질적인 손해를 본적이 많다는 제보들을 듣던 홍석천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또다른 사례들에 대해 털어놨다.
홍석천은 "원래 제 가게의 특징은 CCTV가 없었다. 직원들을 믿고 맡기는 편이었다"라면서 "근데 가게 누나들이 다 CCTV를 달아야 한다고 계속 권유해 달게 됐다. 그런데 이틀째에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CCTV를 확인해보니 직원이 가게 돈을 계속 가져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그동안 돈을 계속 가져갔을 수도 있겠다"고 묻자, 홍석천은 "그 친구가 2년 넘게 일하던 친구다. 너무 놀랍고 충격을 받았다. 그런 배신감에 이후로는 사람을 못 믿겠더라"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또 '을질' 아르바이트생들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바로바로 이야기 해야한다"며 "자신이 모르는 행동을 그 순간 바로바로 지적해줘야 한다. 그래야 그들도 생각을 하고 고칠 수 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한편 홍석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수십년간 여러곳의 식당을 운영했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업을 정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