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만능 스포츠맨 배우 홍수아가 테니스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홍수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N '내일은 위닝샷' 재밌게 보셨나요? 봉선 언니와 함께 팀이 되어 기적같이 우승을 했는데, 은아, 우리, 보름이, 은이 언니, 황보 언니, 엄청난 속도로 성장 중이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 부탁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화이트 테니스복에 선캡 모자를 매치한 사랑스러운 스타일링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홍수아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홍수아는 라켓을 든 채 햇살처럼 환한 웃음을 지으며 테니스로 다져진 건강미 넘치는 여신 자태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홍수아는 지난해 9월 '제5회 물맑은 양평 전국 여성 테니스대회'의 랭킹 대회이자 개나리부 200팀이 참가한 대규모 전국대회에서 동호인 김사랑(23세)과 함께 복식에서 우승하며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홍수아는 구력 3년차로, 실제 20~30년 구력의 여성들도 이루기 힘든 국화부 달성을 최연소 구력자이자 여자 연예인 최초로 이뤄내며 톱 클래스 실력을 완벽 입증했다.
홍수아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국내 최초 테니스 예능 MBN '내일은 위닝샷'에서 우월한 테니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이형택 감독의 극찬 속에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된 주장 선발전에서는 송은이와 황보를 가볍게 누르고 최종 승리를 차지해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신봉선과 짝을 이룬 복식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나 정말 인형 같아요", "집념은 정말 대단한", "공주님 정말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홍수아는 2005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시구자로 나서서 시속 85㎞에 달하는 공을 던졌다. 당시 미국 메이저리그(MLB) 투수 중 한 명인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투구폼이 닮았다는 이유로 '홍드로(홍수아+페드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야구 애호가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또한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불나방의 최전방 축구 선수로도 활약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