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류필립(34)이 트로트 그룹 K4로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17살 연상의 아내 미나가 해준 조언을 언급했다.
류필립은 지난해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한 이후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현민, 오주주, 조준과 함께 트로트 그룹을 결성, 지난해 9월 곡 '폭풍 같은 사랑'으로 재데뷔했다.
류필립은 지난 2014년 보컬 그룹 소리얼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데뷔 1년만에 해체하고 2017년 KBS 2TV '더 유닛' 서바이벌에 출연했다. 이후 2018년 미나와 결혼해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지난해 '헬로트로트'를 통해 다시 한번 가수의 꿈에 도전했고 그 결과물로 K4 일원이 될 수 있었다.
류필릅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K4 일원이 된 것에 대한 질문에 "연습생을 6년을 하고 데뷔를 했고 소리얼로 활동하면서 잘 안되지 않았나, 그때 이후로 팀 생활을 절대 안하겠다고 다짐했었다"며 "그러나 30대가 되고 마음가짐이 바뀌었고 K4 제안이 왔을 때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면 또 언제 가수를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안을 받으니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우리 팀이 앞으로 글로벌하게 활약한다고 하는데, 내가 영어도 할 수 있으니까 팀에 합류하면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류필립은 아내 미나가 해준 조언에 대해서는 "와이프는 내켜하지 않았다, 힘든 길인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이라며 "내가 와이프에게 한번만 더 나를 믿어달라고 했고 정말 어렵게 시작했다, 잘되어야 한다"며 웃었다.
류필립이 속한 K4는 올 하반기 일본 등 글로벌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활동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