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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생애 첫 소개팅 마무리…박원숙 "싫으면 만나지 마" 조언

2023.04.19 04:51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소영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생애 첫 소개팅을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지난주에 공개된 안소영의 인생 첫 소개팅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난주, 안소영은 중매전문가 김인숙이 주선해 즉석 전화 맞선을 했던 남성과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다. 최성룡이라고 이름을 밝힌 소개팅남은 안소영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긴장 속에 대화를 이어갔다.

소개팅남은 이혼 후 10년 동안 이성적인 만남을 갖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소영은 "나 같은 여자면 사귀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기도. 소개팅남은 안소영과 여행, 운동을 함께하고 싶다며 "서울에 오시면 맛있는 곳, 좋은 곳에 모시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전화번호 물어봐서, 팬으로서 전화해도 될까?"라고 물었다.

안소영이 전화번호 교환을 망설이는 사이, 자매들이 소개팅 현장에 출격했다. 안소영과 소개팅남은 한층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상황을 알렸고, 소개팅남이 안소영의 요청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전달했다.

박원숙은 안소영에게 "이런지 저런지 모르겠으면 두 번 세 번 만나 봐, 근데 처음부터 네 스타일이 아니라 싫으면 만나지 마"라고 조언을 건넸다.


소개팅을 마무리한 안소영은 "그런 자리를 처음 가져보니 무심하게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긴장되고 심장도 콩닥거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소영은 소개팅남을 향해 "어려운 걸음 용기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제가 실망을 드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건강하시고요, 또 연이 있다면 뵐 날이 있겠죠?"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