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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신고은, 영혼 바뀐 사실 숨겨…"이제 최윤영으로 살 것"

2023.04.12 20:03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영혼이 바뀐 사실을 숨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과 정겨울(신고은 분)의 영혼이 뒤바뀌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앞서 오세린이 식물인간이 된 정겨울의 병실을 찾아가 산소호흡기를 제거했고, 이내 영혼이 뒤바뀌었단 사실에 정겨울은 경악했다. 그는 "말도 안돼,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곧바로 주애라(이채영 분), 남유진(한기웅 분)을 떠올렸다.

오세린의 모습을 한 정겨울은 "그 USB를 찾아야 해"라면서 병실을 뛰쳐나갔다. 그가 달려간 곳은 다름 아닌 PC방이었다. 정겨울은 식물인간이 되기 전 USB 복사본을 만들어 놓았고, 이를 PC방에 있던 가방에 넣었던 것.

정겨울은 PC방 아르바이트생에게 가방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가방 주인인 전 아르바이트생이 유학 준비를 하면서 일을 그만뒀다고 전해졌다.

정겨울은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고, 병원에서 친정엄마가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때 불륜 관계인 주애라, 남유진이 등장했다. 특히 주애라는 정겨울 가족에게 "작은 사모님 꼭 깨어나실 거다, 힘내셔라"라며 가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겨울은 "증거 찾을 때까진 영혼 바뀐 사실 숨겨야 해"라며 "오세린 이 여자로 살면서 주애라, 남유진 죄 다 밝힐 것"이라고 이를 악물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